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장실 청소와 관련된 팁들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화장실에도 로봇청소기가 생기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아마도 10년, 20년이 지나도 화장실은 인간의 영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장실 청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습도 관리'와 '곰팡이 제거'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습도 관리
화장실 곰팡이의 존맛탱 먹이는 '높은 습도'입니다. 따라서 습도 관리만 잘해줘도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찬물 뿌리기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나면 거울이 보이지 않고 화장실에는 뿌연 안개가 가득 찰 것입니다. 이때, 꼭 찬물을 화장실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그럼 화장실의 '습도'도 충분히 내려가고 샤워하고 난 뒤 생긴 '노폐물'들도 충분히 사라질 것입니다.
2) 스퀴지 사용하기
찬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나서는 스퀴지로 벽과 바닥 그리고 샤워부스에 있는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 주세요. 그럼 화장실 습도는 더욱 내려가고 곰팡이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3) 환풍기 대신 화장실 문 열기
화장실은 냄새가 나니 문을 닫고 생활하시는 분들 계세요? 절대 안됩니다. 화장실 청소를 충분히 잘해주어 냄새를 없애고, 문은 상시 열어두는 게 화장실을 깨끗이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곰팡이 제거
1) 세정제 충분히 뿌려두기 (다이소에 있는 락스 성분이 포함된 세정제를 사용합니다.)
세정제를 뿌리고 충분히 떄와 반응하기를 기다려 주세요. 때와 충분히 반응을 한다면, 솔질을 하지 않고 물만 뿌려주어도 때가 제거됩니다. 그리고 묵은 때는 반나절 이상 세정제를 방치해 두면 제거가 가능합니다. (이때는, 물티슈나 휴지를 붙여주면 더욱 좋습니다.)
2) 치약 사용하기 (샤워부스, 수전, 세면대)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치약의 효능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샤워부스와 수전에 생긴 하얀 물때는 물속의 석회물질과 비누거품이 만나 생긴 것들입니다.
가. 샤워부스
방법: 샤워부스에 물 뿌리기-수세미에 치약 묻히기-수세미로 샤워부스를 충분히 문대기-물로 헹구기
(수년간 축적된 물때는 매직스펀지를 활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나. 수전, 세면대
수전과 세면대 또한 수세미에 치약을 묻혀 청소해 주면 광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변기는 과탄산소다와 구연산으로!
방법: 과탄산 소다 뿌리기-기다림-구연산 뿌리기-거품 반응 기다리기- 솔질- 물 내리기
위 방법으로 하루에 한 번씩 관리한다면 세균 없는 깨끗한 변기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화장실을 관리하는 방법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자신만의 노하우를 찾아가는 것이 청소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을 여러분의 노하우로 만들어 깨끗한 화장실을 유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